마크 웨프린 뉴욕시의원이 뉴욕주지사실 법률부국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뉴욕시의회 23선거구 보궐선거의 민주당 경선이 본격화 되고 있다.

알리 나즈미 커뮤니티 활동가는 6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한인 언론 대상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사회를 향한 러브콜을 보냈다.

나즈미 후보는 소상인 활동 보호와 공립교 교육 환경 개선 등을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시 보건 위생국이 이달부터 냉동 과정을 거치지 않은 날 생선을 식당들이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를 시행하면서 한인 횟집들이 타격을 받고 있는데 이는 문화적 차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며 “시의원으로 당선되면 활어회 판매 금지 규제를 철회하는 등 소상인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립교 교육 환경 개선은 학급 규모 축소에서 시작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나즈미 후보는 예비선거를 앞두고 한인 커뮤니티를 상대로 후원회를 여는 등 활발한 유세 활동 펼쳐나갈 계획이다.

오는 9월 10일 열리는 민주당 예비선거에는 나즈미 후보 외에도 베리 그로덴칙 전 뉴욕주하원의원 밥 프리드리히 시민활동가 레베카 린치 뉴욕시장실 산하 커뮤니티어페어 부국장 필 라모스(민주.6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 사무실의 셀리아 도사맨테스 부수석 보좌관 새트남 싱 파르하 커뮤니티리더 등 6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퀸즈 부보로장으로 활동하기도 한 베리 그로덴칙 전 의원이다. 그로덴칙 의원은 게리 애커맨 전 연방하원의원과 멜린다 캐츠 퀸즈보로장의 지지를 받고 있다.

예비 선거에서 당선되는 후보는 11월 3일 열리는 본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와 경합을 벌인다. 현재 공화당에서는 조 코캐넌 전 뉴욕시 경관이 출마했다..

한편 뉴욕시의원 23선거구는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빌리지와 벨로즈.오클랜드가든스.더글라스턴.프레시메도.리틀넥.플로럴파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웨프린 의원은 지난 2001년부터 이 지역을 맡아왔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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